[새 만화]'신서유기' 뜨자 '만화 서유기' 출간

만화 서유기 세트표지(사진=에디터출판사)
원작자 오승은이 모두 100회로 이뤄진 '서유기' 초고를 1542년 완성한 뒤 지금껏 전해내려오는 ‘서유기’는 삼장법사와 그의 제자인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이 불경을 구하러 부처가 있는 서천 천축국(인도)으로 떠난 여행길에서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번에 에디터에서 펴낸 ‘만화 서유기’는 중국에서 유명한 만화 창작팀인 자오펑작업실에서 방대하고 복잡한 원전의 내용 중에서 핵심 에피소드를 가려 뽑아 16편의 컬러만화로 새롭게 그렸다.
2001년 결성된 자오펑작업실은 '큰머리탐정' '웃기는여덟신선' '신선학교' '만화 삼국지' '만화 수호전' 등의 만화 단행본 50여 권을 출간했다.
'만화 서유기'는 권당 4편씩 총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권 ‘원숭이 왕의 천궁 대소동’편에서는 손오공의 탄생과 천궁에서의 난동 그리고 손오공이 신비한 능력을 얻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둘째 권 ‘사부님 지키는 게 우리 임무’편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요괴들로부터 삼장법사를 지키면서 험난한 여정을 계속하는 손오공과 제자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셋째 권 ‘가짜 손오공, 진짜 손오공’편에서는 이들의 앞길을 끊임없이 가로막는 요괴들의 기상천외한 공격에서 불경을 구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째 권 ‘천하의 사고뭉치가 부처 되다’편에서는 삼장법사 일행이 인간이 태어나면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을 뜻하는 81가지 재난을 오롯이 다 겪으면서 불경을 구해와 사람들을 깨달음의 길로 이끌게 되는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방대하고 복잡한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유기 관련 상식을 풀이한 ‘서유기 블랙박스’와 ‘서유기 상식사전’도 마련돼 있다. 오승은 원작·자오펑 작업실 그림·김태성 옮김, 각권 128쪽, 각 권 8000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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