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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카트로 편리하게 쇼핑해요" 美 타깃 매장

등록 2016.02.14 05:00:00수정 2016.12.28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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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장애인용 쇼핑 카트인 '캐롤라인의 카트'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폭스8뉴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카트는 뒷부분에 따로 공간이 있어 몸무게 113kg 이하의 사람을 너끈히 태울 수 있다. 보호자가 장애 가족이나 노인들을 보살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폭스8뉴스 캡처> 2016.2.13.

【서울=뉴시스】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장애인용 쇼핑 카트인 '캐롤라인의 카트'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폭스8뉴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카트는 뒷부분에 따로 공간이 있어 몸무게 113kg 이하의 사람을 너끈히 태울 수 있다. 보호자가 장애 가족이나 노인들을 보살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폭스8뉴스 캡처> 2016.2.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장애인용 쇼핑 카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8뉴스에 따르면 타깃은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장애인용 카트인 일명 '캐롤라인의 카트'를 1대 이상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매장운영을 담당하는 주앙 갈라라가 타깃 부사장은 "캐롤라인의 카트는 가족들을 위한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상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카트는 몸이 불편한 딸을 둔 어머니 드류 앤 롱(47)이 발명했다. 딸 캐롤라인의 이름을 빌려 카트 이름을 지었다.

 롱은 보호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가족과 마음 편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수많은 실패 끝에 이 카트를 개발했다.

 카트는 뒷부분에 따로 공간이 있어 몸무게 113kg 이하의 사람을 너끈히 태울 수 있다. 보호자는 장애 가족이나 노인들을 마주 보고 보살피면서 쇼핑할 수 있다.

 롱은 "모든 유통업체들이 매장에 이 카트를 설치하는 것이 내 목표"이라며 "비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장애인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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