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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獨 뮌헨, 상하이 진출…전자상거래시장 공략한다

등록 2017.03.22 1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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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슈타트(독일)=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아르투로 비달(가운데)이 19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담슈타트에서 열린 담슈타트와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15.09.2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국의 거대 축구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르옌 로벤, 토마스 뮐러 등 슈퍼스타를 보유한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뮌헨이 상하이에 사무실을 내고 전자상거래·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날 상하이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구단은 네덜란드 대표인 총알 탄 사나이 아르옌 로벤, 독일 대표인 토마스 뮐러를 비롯한 수퍼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 맨시티로 옮겨간 펩 과르디올라도 뮌헨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이 중국 본토에 직접 진출한 것은 스포츠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두툼해진 현지인들이 스포츠 등 레저 부문에 지갑을 더 열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는 성장의 방점을 '투자'에서 '소비'로 옮기고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구단주는 이날 상하이에서 “중국에 진출할 적기”라며 “올해 두 번째 축구학교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등도 앞서 홍콩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은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높은 구단 인지도를 앞세워 미디어, 전자상거래 등 미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일본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과 손을 잡았다.   

 뮌헨도 미디어·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관련 콘텐츠를 판매하고 중계료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구단의 매니징 디렉터인 루벤 카스퍼는 “우리는 중국을 겨냥한 맞춤형(tailor-made)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는 거대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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