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칠레에 농업기술 전파…장미·채소 재배 시설 그린하우스 준공

뉴시스 자료사진.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남미 칠레 마리아 삔또(pinto)시에서 시의 농업기술이 접목된 그린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생산한 화훼 종자와 비닐하우스 시설 자재가 내년부터 칠레로 수출될 전망이다.
그린하우스는 11.4ha에 장미를 재배할 수 있는 자동화 온실 2동과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온실 5동으로 구성됐다.
그린하우스는 칠레 교민 합작회사인 G&C사가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고양시는 화훼수출 등 제반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고양시 육성 장미 시험 재배를 위한 기술보급 및 농업경영컨설팅 등 첨단 온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예시카 무알림 삔또 시장은 "고양시의 앞선 농업기술과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칠레의 원예 산업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활발한 국제교류로 인해 양국이 원예도시로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두 도시가 힘을 모아 원예 산업 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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