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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美동아태 부차관보대행 "징용판결로 한일대립 격화 안돼"

등록 2018.11.01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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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 내퍼 부차관보대행, 요미우리와 인터뷰

내퍼 美동아태 부차관보대행 "징용판결로 한일대립 격화 안돼"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마크 내퍼 미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1일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일 양국은 대립이 격화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그는 판결 내용에 대한 평가를 묻는 요미우리의 질문에 "조심스러운 문제"라고만 답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국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는 한일 양국 정부가 2015년 위안부문제를 합의한데 대해 평가하고 환영해왔다고 강조하며 이번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에 갈등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미국 정부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한일 양국의 대립과 갈등이 북핵 문제로 한미일 공조가 중요한 시점에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없다는 점은 한미일 3국이 일치한다"며 3국의 긴밀한 공조가 북핵 문제의 최선의 대응책임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오랜 기간 한국과 일본에서 근무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발족된 이후 1년 6개월의 주한대사 공백 기간에 주한 미 대사대리를 맡았다가 지난달 초 한국·일본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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