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IMC그룹, 대구에 첨단공구기업 설립
대구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스라엘 테펜에서 이날 오전 제이콥 하파즈(Jacob Harpaz) IMC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그룹은 1952년 이스라엘 테펜에서 시작해 이스카(이스라엘), 대구텍(한국), 탕갈로이(일본), 잉가솔(미국) 등 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의 절삭공구 생산그룹이다.
1998년 IMC그룹은 대한중석을 인수해 대구텍을 설립한 이래 5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현재 종업원 1300여명, 매출액 8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절삭공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IMC그룹의 투자는 기존 계열사에 대한 증액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 설립 방식으로 IMC그룹 내에서도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여러 후보지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대구로 결정됐다.
IMC그룹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력 및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대구시의 적극적 지원 등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번 신규투자지 선택도 대구텍의 성공경험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IMC그룹은 한국에 대구텍과 (가칭)IMCEndmill 등 2개의 주력 계열사를 보유하게 된다.
세계 항공산업은 환경규제, 연비경쟁에 따른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로 2020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항공기 부품용 고성능 공구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IMC그룹은 신규기업 IMC Endmill의 매출을 2020년 300억원으로 시작해 2028년까지 연평균의 15.5%의 공격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2006년 IMC그룹 지분의 80%를 인수했고 2013년 나머지 20%를 인수해 현재 IMC그룹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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