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의 전설' 니키 라우다, 지병으로 사망

【오스틴(미국 텍사스주)=AP/뉴시스】전설적인 F1 드라이버 니키 라우다가 20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사망했다. 사진은 라우다가 2015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아메리카 서킷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소속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19.05.21
21일(현지시간) AP와 CNN 등에 따르면 라우다 가족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니키가 가족과 함께 하는 가운데 20일 편안하게 숨졌다"고 밝혔다. 로다는 연초 인플루엔자로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해는 폐이식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라우다는 가업인 제지 공장을 물려 받는 대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971년 모터스포츠에 입문했다.

【서울=AP/뉴시스】설적인 F1 드라이버 니키 라우다가 20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사망했다. 사진은 1977년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전 직후 로다. 얼굴에 1976년 사고 잔재인 화상이 보인다. 2019.05.21
사고를 극복한 라우다는 제임스 헌트와 라이벌전 끝에 타이틀을 방어했고, 전설적인 드라이버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 시기 라우다와 헌트의 경쟁은 2013년 영화 러시로 다시 그려지기도 했다.

【호켄하임(독일)=AP/뉴시스】전설적인 F1 드라이버 니키 라우다가 20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사망했다. 사진은 라우다(앞쪽)가 1977년 7월31일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라이벌 제임스 헌트를 앞서고 있는 모습. 2019.05.21
라우다의 전 소속팀인 맥라렌은 "니키는 영원히 우리 가슴에 깃들 것"이라고 추모했다. 2009년 F1 챔피언 젠슨 버튼은 "전설이 우리를 떠났다"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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