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화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달라져…평화 여정 지속"
文, 을지태극 NSC 전체회의 주재…3월3일 이후 처음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 대화 통한 평화구축 노력"
"남북미 정상 결단으로 대화 시작…군사 긴장 완화"
""평화 여정 걷는 과정에서도 안보엔 빈틈 없어야"
"을지태극연습, 자주국방 역량 강화하는 계기 돼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는 한 평화를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평화의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면서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한반도 정세는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의 결단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됐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며 "우리 국민들이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고 부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평화의 여정을 걷는 과정에서도 국가 안보에는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며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해야 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군사적 위기 상황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주국방은 정세의 변화와 상관없이 추구해야 하는 독립된 국가로서 변함없는 목표"라며 "을지연습과 태극연습을 처음으로 통합해 실시하는 이번 연습을 향후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하고 자주 국방 역량을 굳건히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년간 크게 달라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포괄 안보로 안보패러다임이 확장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 대비 위주의 을지연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대규모 복합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국가 위기 대응 연습을 더했고 전시 대비 연습도 우리 군이 단독으로 해오던 태극연습과 연계해 국가적 차원의 전시 대비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태극연습이 국민과 정부, 군이 하나가 돼 국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실효성이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인 지난 3월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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