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복귀 거듭 촉구…"黃 정책투어는 위선의 정치"
민주당 29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서 쓴소리 쏟아져
이해찬 "黃 3년 전 총리시절, 추경 처리 주장해"
이인영 "패스트트랙 철회 요구는 불가능…철회해야"
박주민 "국정원 정치개입 반대한다면 복귀해 법안처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및 민생법안, 국정원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강조하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의 민생 대장정과 정책 투어에 대해서는 "대권놀음" "전형적 위선의 정치" 등 과격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대통령도 추경 예산안의 신속한 통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며 "한국당의 장외투쟁과 국회 거부로 추경안은 35일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특히 2016년 추경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는 '추경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국민과 민생을 생각하고, 황 대표도 3년 전에 한 말씀을 생각한다면 즉시 국회로 돌아와서 추경 통과와 민생입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민생 대장정을 마친 뒤 정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말하는 정의는 무엇인가. 민생인가 아니면 대권놀음인가, 국회 정상화인가 아니면 국회파탄과 의회주의의 붕괴인가"라며 "분명히 대답해줄 것을 촉구한다. 국회로 복귀하겠나. 아니면 장외투쟁 시즌2를 가겠나. 정책경쟁을 거리에서 하겠나, 아니면 국회에서 하겠나. 국회는 파탄내고 말로만 민생, 입법과 예산을 거론하면 그건 전형적인 위선의 정치"라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한국당의) 요구는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며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에 (내건) 과도한 전제조건을 철회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저녁자리 만남을 언급하며 한국당에게 국회 복귀 명분을 제공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은 서훈 국정원장을, 국정원법을 위반해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고발했다. 전 여기서 꼭 드리고픈 말이 있다"며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데에 정말 그렇게 공감한다면, 국정원법을 개정해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 못하게 우리 당과 함께 대못을 박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미 20대 국회에는 14개의 국정원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그중 진선미 의원 대표발의, 천정배·박홍근·김병기·노회찬 의원 대표발의 뿐 아니라 이완영·이은재 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에도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이 안 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한국당은 밖에서 떠들지 말고 속히 국회에 복귀해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 등을 위해 같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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