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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95세로 사망

등록 2019.09.06 15: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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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95세로 사망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무가베 전 대통령 후임인 에머슨 음낭가과 대통령은 6일 트윗을 통해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무가베는 자유의 상징이고 국민의 해방과 자강을 위해 일생을 바친 범아프리카주의자였다"며 "그의 이 나라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헌신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37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했으며 2년 전인 2017년에 축출됐다.

영국 BBC는 무가베 전 대통령 가족을 인용, 투병 중인던 그가 건강이 나빠져 싱가포르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짐바브웨 독립 이후 처음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한 뒤 1980년 총리가 됐다. 그는 1987년 총리실을 폐지한 후 1987년 대통령이 됐다.

그는 부인에게 대통령직 물려주려고 시도하다가 2017년 11월 군부 쿠데타와 의회의 탄핵 절차에 결국 사임했다.

독립투사 출신은 그는 집권 초기 국민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의료시설 접근권을 보장해 주목을 받있지만 이후 부정부패로 경제를 파국으로 몰어넣어 비판을 받았다. 또 인권 탄압으로 오명을 남겼다. 

그러나 짐바브웨 집권당은 정국 안정을 위해 무가베 전 대통령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했고 그의 생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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