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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름받은 '김유택 아들' 김진영 "순위는 잠깐의 기쁨"

등록 2019.11.04 1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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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63㎏의 장신가드, 전체 3순위로 삼성행

"이상민 감독님께 배우는 것 기대"

【서울=뉴시스】삼성 김진영(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삼성 김진영(사진=한국농구연맹)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유택 SPOTV 해설위원의 2세인 가드 김진영이 서울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순위는 잠깐의 기쁨"이라며 "프로에서 부딪히며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김진영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수 41명 가운데 전체 3순위로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1998년생인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했다. 90년대 농구 스타였던 김 해설위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고양 오리온 포워드 최진수의 이복동생이다.

193㎝ 63㎏의 신체조건을 가진 장신 가드다. 다소 마른 체격이지만 공격 센스가 빼어나고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3순위로 뽑힌 직후 기쁨을 느낄 법도 했지만 그는 "빠른 순위로 뽑힐 줄 몰랐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프로에 가서 잘하는 게 최우선이다.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 농구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그러나 삼성에 지명된 것에 대해선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좋게 생각하고 있다. 대기업이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현역 시절 '컴퓨터 가드'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상민 감독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내가 공격적인 가드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월급을 받으면 가족들에게 제일 먼저 보답할 것"이라며 웃었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김진영 김유택 부자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김진영 김유택 부자

이를 옆에서 보던 김 해설위원은 다소 긴장한듯 했다.

그는 "아들이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다소 긴장하긴 했다"면서도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본인이 어떤 선수가 될지 늘 생각해야 한다"고 선배로서의 조언을 건넸다.

"마른 것은 확실히 날 닮았다"고 눙친 그는 "신장이 크면서 빠른 선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선 뛰어나다. 공격적인 센스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아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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