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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펜사콜라 軍기지 총격은 테러"…사우디 생도 21명 귀국조치

등록 2020.01.14 09:18:18

총격범에 협력하지 않았지만 지하디스트의 반미 이념 공유

[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13일 법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지난달 6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훈련 생도 무함마드 알 샴라니에 의한 총격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 장관은 이 사건이 9·11 테러 사건을 일으킨 것과 같은 반미 감정에 의해 촉발된 테러라고 규정하고 미국은 이러한 반미 감정을 가진 사우디 출신 생도 21명을 사우디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2020.1.14

[워싱턴=AP/뉴시스]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13일 법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지난달 6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훈련 생도 무함마드 알 샴라니에 의한 총격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 장관은 이 사건이 9·11 테러 사건을 일으킨 것과 같은 반미 감정에 의해 촉발된 테러라고 규정하고 미국은 이러한 반미 감정을 가진 사우디 출신 생도 21명을 사우디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2020.1.1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지난달 미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훈련 생도에 의해 발생한 총격 사고와 관련, 사우디 출신 훈련 생도 21명을 사우디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 장관은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9·11테러를 일으킨 것과 같은 동기에 의해 촉발된 테러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로의 송환이 결정된 이들 21명의 사우디 생도들은 3명 사망과 8명 부상을 초래한 총격범 무함마드 알샴라니에 협력하지는 않았지만 지하디스트로서 반미 감정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인터넷 대화방에서 아동 포르노에 접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알샴라니의 총격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들 중 일부에 대한 기소를 검토했으나 이들의 행위가 처벌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한다고 결론내렸다고 바 장관은 덧붙였다.

지난달 6일 사우디 생도가 일으킨 펜사콜라 해군기지 총격 사건은 외국 군인들을 미 군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훈련받도록 하는 제도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훈련받을 생도들을 선발하는 과정에 많은 결점들이 있음이 드러났다.

사우디로의 송환이 결정된 21명 가운데 17명은 소셜미디어에 지하디스트로서의 반미 감정을 드러냈고, 15명은 아동 포르노에 접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1명은 100장이 넘는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저장해놓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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