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이건희 상속재산',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S 등의 지분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539만4046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5539만4044주를 상속받았다. 또 홍라희 여사는 8309만1066주를 이어받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8만1500원(이하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들이 받은 삼성전자 주식의 상속액은 20조3158억원에 이른다. 삼남매가 각각 4조5146억원, 홍 여사가 6조7719억원어치를 받게 됐다.
또 삼성생명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2075만9591주, 이부진 사장이 1383만9726주, 이서현 이사장이 691만9863주를 각각 물려받았다. 이를 주가 8만1700원에 대입하면 총 3조3921억원 수준으로 각각 1조6961억원, 1조1307억원, 5653만원씩을 상속받았다.
[서울=뉴시스] 30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S는 최대주주변경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법정비율대로 분할하는데 합의하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지분율이 삼성전자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들 상속 지분을 더하면 상속액 규모는 24조4476억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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