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돌아가…" 야구선수 향한 도 넘은 악플 '눈살'
키움 외국인 투수 브리검, SNS에 악성 메시지 공개
![[서울=뉴시스]브리검이 공개한 악성 메시지.(사진=브리검 SNS)](https://img1.newsis.com/2021/05/28/NISI20210528_0000755602_web.jpg?rnd=20210528114152)
[서울=뉴시스]브리검이 공개한 악성 메시지.(사진=브리검 SNS)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로부터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야구팬은 브리검을 "쓰레기"라고 지칭한 뒤 "당신은 프로 선수가 아니다", "은퇴해라"는 내용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또 다른 팬도 "대만리그도 돌아가라", "히어로즈의 수치다"는 등의 험한 말을 내뱉었다.
이들의 반응은 지난 27일 키움과 KIA타이거즈전이 끝난 뒤 나왔다. 선발 등판한 브리검은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5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키움에서 뛰었던 브리검은 올해 초 대만프로야구에 잠시 몸 담았다가 최근 복귀했다.
브리검은 "내가 완벽해야 한다는 것을 잊었던 것 같다"면서 무차별적인 비난에 씁쓸함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5회말을 마친 키움 브리검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0.11.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02/NISI20201102_0016850510_web.jpg?rnd=2020110220101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5회말을 마친 키움 브리검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0.11.02. [email protected]
SSG 랜더스 타자 최주환은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SNS 상에서의 악의적이고 비인격적인 행위가 반복되면 더 이상의 선처나 합의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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