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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동남아 3개국과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 협의

등록 2026.05.08 22:03:27수정 2026.05.08 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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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우 정부대표, 법무부·경찰청과 태국·캄보디아·베트남 찾아

[서울=뉴시스]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캄보디아 옌띠엥 푸티라스메이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캄보디아 옌띠엥 푸티라스메이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동남아 지역 우리 국민 연루 초국가범죄에 대한 보다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태국·캄보디아·베트남 3개국을 방문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 정부대표는 지난 6~8일 법무부·경찰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와 함께 3개국을 찾아 외교·치안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면담하고 각국과의 구체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임 정부대표와 막삼판 체타판 태국 외교부 차관보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연루 스캠범죄에 대한 대응으로 범죄조직이 태국 등 여타 국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에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특히 임 정부대표는 양국 외교부와 유관 법집행 기관, 주태국대사관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체 설치를 제안했고 태국 측은 제안을 긍정 평가한다며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 사례를 태국 측이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캄보디아에선 옌띠엥 푸티라스메이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코리아 전담반에 대한 캄보디아 측의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코리아 전담반의 성공사례를 활용해 역내 풍선효과에 대응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캄보디아 측은 이에 공감하며 한-캄 양국이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얻은 스캠범죄 대응 방법과 교훈 등을 다른 국가에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했다.

임 정부대표는 베트남에서 팜 둣 디엠 호치민 시 외무국장을 면담하며 지난 4월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양국 외교·치안 정례협의체 설치 구상을 설명했고 이를 호치민 지역 차원에서도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측은 공감하며 중앙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 대표는 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동남아 지역 17개 공관 영사들이 참석한 해외안전담당영사회의를 주재하고 역내 초국가범죄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동남아 지역 내 초국가범죄가 과거처럼 대규모 스캠단지와 같은 대규모 조직이 아닌 소규모 점조직 차원에서 이뤄지는 등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새 유형의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법무부, 경찰청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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