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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선 위에서 열기구 타기, 세계기록 갱신한 프랑스인

등록 2021.11.11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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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열기구 위에서 춤추는 레미 오브라도. <출처 : 레미 오브라도 유튜브 영상 캡쳐> 2021.11.11.

2020년 열기구 위에서 춤추는 레미 오브라도. <출처 : 레미 오브라도 유튜브 영상 캡쳐> 2021.11.11.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열기구의 풍선 위에 서서 열기구 높이타기 세계 기록을 갱신한 프랑스인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레미 오브라드(Rémi Ouvrard·28세)는 3637m까지 올라가 열기구 위에 서서 균형을 잡았다. 이 기록은 2020년 2월 레미 오브라드 본인이 신기록을 세웠던 1217m보다도 한참 높은 높이이다.

레미 오브라드가 탄 열기구는 그의 아버지 장 다니엘 오브라드(Jean-Daniel Ouvrard)가 조종했다.

레미 오브라드는 희귀 신경질환 연구를 하는 텔레톤 모금 운동 차원에서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톤은 텔레비전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텔레비전 생방송을 통해 동일인이 사회를 보면서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의 한 방식이다. 그가 올라간 높이 3637m 역시 모금을 위한 텔레톤의 전화번호와 일치한다.

레미 오브라드는 열기구에서 착륙한 후 기자들에게 "엄청난 흥분감을 느꼈다"며, "3500m를 지나는 순간, 4000m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미 내년 텔레톤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며, 텔레톤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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