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자 공식집계 1억명 넘어…전체 국가 중 최초
실제 수치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
![[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변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1.12.22.](https://img1.newsis.com/2021/12/22/NISI20211222_0018276015_web.jpg?rnd=20211222104048)
[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변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1.12.22.
2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밤 업데이트한 현황 자료에서 이달 21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례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넘은 첫 국가가 됐다.
다만 미국 의료 전문가들은 이런 공식 집계치는 실제 감염자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브라운스타인 보스턴 아동병원 박사는 "우리는 (미국) 인구 대다수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이 숫자에는 전체 사례의 일부만이 반영됐고, 몇 달 전 이미 (1억명 이상 감염) 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앞서 CDC는 ”2020년 2월에서 2021년 9월 사이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 4건 중 1건만이 보고됐을 것이며, 해당 기간 실제 발생한 감염자 수는 1억4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운스타인 박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계기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또 한 차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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