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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앤 칠' 세 번째 전시…실감나는 '서스펜스의 도시'

등록 2023.04.1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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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2일 개막

미국·호주 등 4개국 미술전문기관 협력

몰입 경험 미디어 작품 28점 소개

'서스센스의 도시, 워치 앤 칠3.0'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스센스의 도시, 워치 앤 칠3.0'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긴장감과 몰입의 극강 경험을 선사하는 미디어 작품이 미술관에 쏟아졌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은 세계 최초 구독형 아트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https://watchandchill.kr)의 세 번째 전시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을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다.

‘워치 앤 칠’은 코로나19로 탄생된새로운 방식의 국제협력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021년 플랫폼을 개설하여 M+ 등 아시아 4개 기관과 첫 번째 협력 전시를 개최했다. 2022년에는 유럽과 중동 주요 미술관과의 협력을, 올해는 미주 및 오세아니아 주요 미술 기관과의 협력으로 확장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우리나라가 중심축이 되어 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 및 오세아니아로 뻗어나가는 미술한류 프로젝트”라며 “3개년 운영으로 새로운 국제 협력의 모델로 자리 잡은 ‘워치 앤 칠’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변화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난 지금 새롭게 관객과 관계 맺는 방식을 실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하윤, 489년, 2015, 360° 스테레오스코픽 가상현실 비디오, 컬러, 유성, 11분 7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권하윤, 489년, 2015, 360° 스테레오스코픽 가상현실 비디오, 컬러, 유성, 11분 7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경, 늦게 온 보살, 2019, 컬러, 흑백, 유성, 55분.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경, 늦게 온 보살, 2019, 컬러, 흑백, 유성, 55분.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스카위나티(Skawennati), 모든 것 이전의 단어들, 2022, 컬러, 유성, 12분. 작가 소장, PE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카위나티(Skawennati), 모든 것 이전의 단어들, 2022, 컬러, 유성, 12분. 작가 소장, PE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 28점 소개

스토리텔링, 긴장감, 몰입의 경험을 강화하고자 새로 개편된 ‘워치 앤 칠 3.0’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열고 각 기관의 미디어 소장품 및 지역별 주요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주 최대 규모와 역사를 지닌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 18세기 건립 이래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인 피바디에섹스미술관(PEM), 멕시코 내 주요 미술관 20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디어/퍼포먼스 행사인 토노페스티벌(TONO)과 함께 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로그인을 통해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면 한 주에 한 편씩 새로 공개된 미디어 작품을 한국어/영어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하는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건축가 푸하하하프렌즈(한승재, 한양규, 윤한진)가 전시와 동일한 제목의 건축 설치작 '서스펜스의 도시'(2023)를 선보이는데, 마치 가상 세계에 진입한 것 같은 미로 속을 탐색하며 경험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 박찬경, 자콜비 새터화이트(Jacolby Satterwhite), 정재경, 세실 B. 에반스(Cecile B. Evans), 클럽 아테(Club Ate) 등 한국, 호주, 미국, 멕시코 등 여러 지역의 현대미술 작가, 디자이너, 영화감독 등이 참여했다.

나오미 린콘 갈라르도(Naomi Rincn Gallardo), 불결의 시, 2021, 컬러, 유성. 23분 53초. 작가 소장, TON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오미 린콘 갈라르도(Naomi Rincn Gallardo), 불결의 시, 2021, 컬러, 유성. 23분 53초. 작가 소장, TON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은영, 나는 왕이야! 죄송합니다, 공연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가곡실격-사잇박, 2018, 컬러, 유성, 6분 23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은영, 나는 왕이야! 죄송합니다, 공연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가곡실격-사잇박, 2018, 컬러, 유성, 6분 23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메리엄 베나니(Meriem Bennani), 캡스에서의 파티, 2018, 컬러, 유성, 25분 28초. 작가 소장, TON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리엄 베나니(Meriem Bennani), 캡스에서의 파티, 2018, 컬러, 유성, 25분 28초. 작가 소장, TON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스펜스(suspense)’의 방법론을 구사하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몰입으로 점유된 시공간을 탐색하는 이번 온라인 플랫폼과 전시의 콘텐츠는 ‘달빛 아래 풍경’, ‘증거의 재구성’, ‘몸의 변이’, ‘죽지 않는 퍼포먼스’, ‘디스토피아 이후 세계 짓기’ 다섯 가지 주제로 열린다.

한편, 위성프로젝트 '나만 아는 이야기 3.0'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함께 선보인다. 소설가, 사회학자, 건축이론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온라인 플랫폼 전시 경험담을 다룬 문학적 글을 순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경험의 영역을 넓힌다.

피아 보오리(Pia Borg), 악마적인, 2018, 컬러, 유성, 28분 13초. 작가 소장, N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 보오리(Pia Borg), 악마적인, 2018, 컬러, 유성, 28분 13초. 작가 소장, N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민승, 입석부근, 2015-2017, 컬러, 유성, 49분 14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장민승, 입석부근, 2015-2017, 컬러, 유성, 49분 14초. MMCA 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스센스의 도시, 워치 앤 칠3.0'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스센스의 도시, 워치 앤 칠3.0'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시 참여작가 정재경의 '어느 장면'의 실연 퍼포먼스(6월 9일)와 지난 3개의 프로젝트 진행 동안 협업했던 다양한 지역의 작가 및 협력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 짓기의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와 열린다.

이어 지난 3개의 시즌에 거쳐 협업했던 다양한 지역의 협력 큐레이터와 함께 동시대 국제 협력 전략에 관해 논의하는 대담회 ‘큐레토리얼의 탈중앙화: 디지털 미디어와 동시적 공간’(6월 10일), 3개년 ‘워치 앤 칠’ 건축가들과의 대담회 ‘무빙이미지를 위한 건축적 시나리오’(7월 14일), 참여작가 리오 샴리즈, 스카위나티, 정은영과 시각문화학자 민디 서, 이원진과의 대담회 ‘퀴어들과 토착인이 미래를 만들어갈 때’(7월 15일)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7월23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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