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정·건물 강타…러 휘젓는 우크라 드론(영상)
4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 TB2 가미카제 드론으로 흑해 북서쪽에서 러시아 KS-701상륙정을 파괴했다.
상륙정이 파괴되면서 러시아군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군용헬기가 부상자들을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 뉴스 매체 Baz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가미카제 드론 공격으로 핵 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의 구르차토프 인근 러시아 연방보안국 건물 지붕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엔 건물 지붕에서 큰 불과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진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크루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쿠르차토프의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화됐고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의 한 창고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의 상륙정(艇)을 박살내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건물을 강타해 화염에 휩싸이게 만드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모스크바 인근 창고건물.출처 @MchRussia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1차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대반격전에서 승기를 잡기까지는 아직 산 넘어 산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최근 2~3주 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진방어구역으로 부르는 지뢰지대와 참호 방어선 등을 돌파해 로보티네를 점령하고 강력한 방어선이 구축된 베르보베를 향해 진격했다.
이 일로 우크라이나군이 적극적 공세를 펴지 않는다고 비판해온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다.
강력한 방어선에 더해 러시아군이 병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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