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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혜진, 겨루기 여자 53㎏급 '금빛 발차기'(종합)

등록 2023.09.26 18:30:14수정 2023.09.26 18: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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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겨루기 두 번째 금메달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혜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혜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태권도 기대주 박혜진(24·고양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한국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혜진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꺾었다.

이로써 박혜진은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장준(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 겨루기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 24일 품새 남녀 개인전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쓸어담은 한국 태권도는 장준, 박혜진의 우승으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박혜진 개인에게는 첫 메이저대회 메달이기도 하다.

박혜진은 올림픽,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경력이 없고,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9년 맨체스터, 2022년 과달라하라 대회에 두 차례 나섰는데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올해 US오픈 금메달, 캐나다오픈 은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자랑한 박혜진은 이번 대회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아야샤 라마(네팔)과 아지자 카라자노바(카자흐스탄)를 모두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었다.

추티칸 종콜라타나와타나(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2-0(0-0 1-1)으로 승리했다. 라운드가 동점으로 끝나면서 회전 기술, 머리·몸통 공격 시도 등을 집계해 승자를 가렸는데 모두 박헤진이 앞섰다.

박혜진은 결승에서 1라운드를 가져오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라운드에서 3-3으로 맞서다가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얼굴 공격을 허용해 3점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몸통 회전 공격을 성공해 7-6으로 역전하고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 시작 직후 몸통 회전 공격에 성공한 뒤 상대가 감점을 받아 5-0으로 앞섰던 박혜진은 머리 공격을 허용한 후 감점을 받아 쫓겼다.

상대의 감점으로 7-4까지 점수차를 벌렸던 박혜진은 몸통 공격을 내준 후 감점이 주어져 7-7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린웨이준은 라운드 종료 8초 전 몸통 공격을 성공, 승부를 3라운드로 끌고갔다.

박혜진은 3라운드 시작 6초가 흐른 뒤 머리 공격을 내주고 감점을 받으면서 0-4까지 뒤졌다.

그러나 차분히 몸통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나간 박혜진은 경기 종료 34초전 7-6 역전에 성공했고,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따내 10-7로 달아났다.

박혜진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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