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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다이아 광산 '즈와넹' 지하 이전…"수명 연장할 것"

등록 2024.01.11 18:17:56수정 2024.01.11 18: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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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드비어스 "광산 수명 늘려 장기적으로 생산한다"

초기 작업 올해 5월부터 시작 예정…연간 900만 캐럿 예상

[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츠와나에 있는 세계 최대 다이아 광산이 지하로 이전될 예정이다. 사진은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의 모습. 2024.01.11.

[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츠와나에 있는 세계 최대 다이아 광산이 지하로 이전될 예정이다. 사진은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의 모습. 2024.01.11.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세계 최대 다이아 광산인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즈와넹 광산이 지하로 이전한다.

10일(현지시간) 광물전문 매체 마이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츠와나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기업 드비어스(De Beers)가 10억달러(약 1조3135억원)를 들여 즈와넹(Jwaneng) 광산을 지하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보츠와나와 드비어스의 합작법인 ‘뎁스와나’는 이와 같은 결정이 즈와넹 광산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즈와넹 광산의 지하 전환 작업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조처로 즈와넹 광산은 연간 약 900만 캐럿을 생산할 예정이다. 1982년 최초로 생산한 이래로 해당 광산은 연간 평균 약 1100만 캐럿을 생산했다.

알 쿡 드비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즈와넹 광산의 지하 이전 프로젝트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뎁스와나는 보초와나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츠와나의 GDP는 2022년 기준 약 204억달러(약 26조7800억원)다. 보츠와나는 아프리카 남부에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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