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한 갈등에 "대통령이 특정정당 선거 노골적 개입"
"정당활동과 공직자 공무 구분돼야…선거 관여 문제"
"윤, 공천 문제보다 민생 문제에 좀 더 관심 가져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22/NISI20240122_0020203429_web.jpg?rnd=20240122095157)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특정정당의 선거, 총선과 관련해 이렇게 노골적이고 깊숙이 개입한 사례가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활동과 당무, 선거 부분과 공직자의 공무는 구분돼야 한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공직자의 선거 관여 또는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이런 것들이 상당히 문제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런 공천 문제보다 민생 문제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참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해찬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 선거제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한심(한동훈 위원장 의중)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미안한 말씀이지만 한심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한 위원장 사퇴 요구를 불법적인 당무 개입이라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른 시기에 이 대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이 조만간 실행될 것"이라며 "아직 날짜는 잡지 못했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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