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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들 "박정현 최고위원 사퇴를"

등록 2024.02.19 1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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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해 패배한

서구 사례 반복 안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움직임에 항의하며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퇴와 총선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2024.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움직임에 항의하며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퇴와 총선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야당 예비후보들이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퇴와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앙당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설이 확산되면서 당내 내홍이 격해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에게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박정현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들은 제17호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의 전략공천설이 돌자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과 대덕구청장 출신의 박정현 최고위원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경선 무산시 '총선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 황운하 의원이 입장문을 내어 "경선 무산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것과 평당원협의회도 같은 입장을 밝힌데 대해선 크게 환영했다.

특히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에 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다시 또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청장 재선거가 자랑스런 민주당의 경선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예비후보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원팀이 돼 총선과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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