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최대 30% 올린 잭 다니엘스·글랜드로냑, 국내는?
브라운포맨 재팬, 7월 1일부로 잭 다니엘스 가격 10% 인상

잭 다니엘스. (사진=브라운포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김민성 기자 = 위스키 잭 다니엘스와 글랜드로냑 등을 생산·유통하는 브라운포맨이 일본에서 7월부터 일부 주류 가격을 최대 30% 인상한다. 국내에선 가격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잭 다니엘스와 글랜드로냑 등 다수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브라운포맨은 최근 일본에서 판매 가격을 7월 출고분부터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잭 다니엘스 블랙은 용량에 관계없이 10%씩 가격을 올린다.
잭 다니엘스 블랙 700㎖는 기존 2550엔(약 2만2600원)에서 2800엔으로, 1000㎖ 제품은 3370엔에서 3710엔으로, 1750㎖ 제품은 5720에서 6300엔으로 조정한다.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700㎖는 2390엔에서 2580엔으로 8% 뛴다.
글랜드로냑 가격도 인상한다. 글랜드로냑 12년 700㎖는 5770엔에서 7510엔으로 30% 조정한다.
다만 현재로서 국내 가격을 함께 올릴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브라운포맨 측은 "가격 인상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브라운포맨 측은 일본시장 가격 인상 이유로 원부자재 부담을 꼽았다.
브라운포맨 재팬은 "최근 원재료와 자재, 에너지 가격이 세계적으로 오르면서 사업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노력만으로 부담을 흡수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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