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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반군에 하마시 내주고 일단 퇴각"…알레포에 이어 패퇴

등록 2024.12.05 21:52:11수정 2024.12.05 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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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부군은 5일 오후3시(한국시각 오후9시) 반정부군이 방어망을 뚫고 진격해 서부 도시 하마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시간 전 시리아 반정부군은 하마주의 주도 하마시에 입성해 도심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군은 일단 하마에서 철수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 외곽에 포진한다고 말했다.

하마 시는 시리아 정부군이 지중해변 북서부 이들립주를 제외하고 수복한 유프라테스강 서쪽 영토에서 수도 다마스쿠스, 북부 알레포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강경 이슬람주의 성향의 하얏 타리르 알샴이 주도하는 반정부군은 11월27일 집단 퇴각해 있던 이들립주에서 빠져나와 동쪽의 알레포주와 주도 알레포시를 기습 공격해 29일 알레포시를 8년 만에 다시 점령했다.

반군은 곧장 하마주로 남진했으며 1주일이 안 돼 하마시를 손에 넣은 것이다. 하마주 아래에 홈스주가 있으며 곧장 아래에 수도 다마스쿠스가 남서단에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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