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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양주에 동계 체육고 설립 추진할 것"

등록 2025.01.16 17: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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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양주시에 동계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북부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경기북부가 동계 종목의 메카"라며 "양주가 접근성이나 부지의 확보 측면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 체고에는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영, 마케팅, 외교, 산업 제품 개발, 교육과 관련한 학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임 교육감은 또 "용인에 있는 예술창작소 같은 예술영재학교를 공유학교 형식으로 양주에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교육청의 대규모 조직개편 계획도 내놨다.

그는 "도교육청의 기존 교육국 체계를 학교교육과 지역교육, 온라인 교육 3개 구조로 개편한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공유학교나 여러 정책들이 학교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표준만 만들고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은 도교육청에서 약 한 170명이 지역 교육청으로 재배치된다"며 "'스마트워크' 효율화 등을 위해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을 최대한 북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제도와 관련해서도 절대평가 방식으로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교육은 학생이 정답 맞추기를 얼마나 훈련했느냐 잘했느냐였다. 그런데 98점과 100점의 역량차이가 있느냐"며 "논술과 면접 등을 활용한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절대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 중요한데, 외국에서는 다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겠나"며 "IB도 좋고, 우리 나름대로 논술 수칙 내지는 장문의 글을 기준으로 평가를 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는 2월 2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버드대에 초청돼 교육대학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경기교육과 관련해 강의한다.

그는 "지난달 열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때 하버드 대학의 교육대학원을 이끌고 계신 페를란드 레이머스 교수가 면담 때 경기교육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했는데, 이에 감명을 받아 초정을 했다"며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도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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