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화재, 소화기 2대로 초기 진화…큰 피해 막았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농촌지역 단독주택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 2대로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소방서는 지난 4일 낮 12시26분께 수곡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의 신속한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의 하나인 소화기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집주인 손모(72)씨는 거실 벽면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곧바로 주택내 구비하고 있던 분말소화기 2대를 사용해 침착하게 초기진화를 실시했다.
소방대 현장 도착시에는 자체진화 확인 및 안전이 확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단독주택 일부(3.3㎡)와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적절한 소화기 사용 덕분에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해 약 226만원의 재산피해로 상황이 마무리 됐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면 화재발생 시 누구나 사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원거리 지역의 경우 그 필요성이 커 화재초기 대응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두면 큰 화를 면할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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