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텅쉰·바이두, 검색에 딥시크 도입 활용
![[베이징=AP/뉴시스]28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사용자 휴대전화 화면에 딥시크(DeepSeek)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고 있다. 2025.01.28.](https://img1.newsis.com/2025/01/28/NISI20250128_0000065762_web.jpg?rnd=20250128201021)
[베이징=AP/뉴시스]28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사용자 휴대전화 화면에 딥시크(DeepSeek)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고 있다. 2025.0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터넷 서비스 텅쉰(騰訊控股 텐센트)과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검색에 딥시크의 생성AI(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해 활용한다고 재신쾌보와 동망(東網), 팽배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텅쉰은 전날 중국 국내용 대화앱 위챗(微信) 이용자에 대해 딥시크의 생성AI를 통한 검색을 가능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텅쉰은 위챗이 딥시크의 검색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며 독자 대규모 언어모델인 '훈위안(混元)을 이용해 검색 기능의 충실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는 자사 검색엔진을 딥시크에 완전히 접속하고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 어니(文心大模型)에도 연결한다고 공표했다.
바이두는 이용자의 검색 체험을 한충 풍부하고 다양화하기 위해 딥시크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텅쉰이 '텐센트 클라우드A 코드 어시스턴트', 별도의 AI 어시스턴트앱 '위안바오(元寶)' 등 복수의 제품과 딥시크 생성AI 모델 간 통합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들 대형 인터넷 기업이 검색 부문에서 딥시크를 적극 활용하는 건 그만큼 중국 AI 플레이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선 기업들이 앞다퉈 딥시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창청(長城) 자동차와 대형 통신 사업자들도 딥시크 생성AI 모델을 자사제품에 연동시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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