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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본 소매판매 132조원 3.9%↑…"휘발유 가격상승·편의점 호조"

등록 2025.02.28 16:08:29수정 2025.02.28 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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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신화/뉴시스]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편의점. 자료사진. 2024.09.09

[요코하마=신화/뉴시스]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편의점. 자료사진. 2024.09.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13조6230억엔(약 132조8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휘발유 가격 상승에 더해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 증가가 소매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0% 증대인데 실제로는 이에 0.3% 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주유소 등의 연료 소매가 전년 같은 달보다 8.7% 늘어나고 온라인 판매 등 무점포 소매는 8.0%, 자동차 5.9%, 의료품·화장품 4.9%, 가전 등 기계기구 2.8%, 직물·의류 1.0%, 식음료 0.9% 각각 증가했다.

또한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전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한 5269억엔으로 집계됐다. 개인용품, 여성·아동복, 가정용 전기기구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슈퍼마켓은 작년 동월에 비해 4.1% 늘어난 1조3753억엔으로 집계됐다. 주력 음식료품, 가정용품이 많이 팔렸다.

드럭스토어는 6.2% 증대한 7390억엔, 홈센터 경우 0.6% 증가한 2460억엔, 대량 가전점도 5.0% 증대한 4138억엔에 이르렀다.

편의점 판매액은 4.1% 늘어난 1조496억엔으로 나타났다. 즉석식품과 가공식품, 비식품이 잘 팔리고 서비스 매출도 3.7% 늘어났다.

한편 1월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13조6230억엔으로 나타났다.

도매 판매액이 7.2% 늘어난 35조480억엔, 전체 상업판매액은 6.3% 증대한 48조6710억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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