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SFTS 등 감염병 위험 증가
익산시,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철저 당부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봄철 야외 활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등산, 농작업, 나물 채취 등 야외 활동 중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증(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시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착용 의류 세탁 등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1인당 1개의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업,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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