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백신 연구 각개전투 끝낸다…'민관학 통합체계' 본격 가동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발족
현장수요 부합 연구 위한 민·관·학 공동 논의기구
"백신정책 총괄 방향성 확보 위해 통합기구 출범"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사진은 2023년 11월 1일 광주 북구청 동물정책팀 소속 공수의사가 북구 운정동 한 축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3.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1/NISI20231101_0020112525_web.jpg?rnd=20231101173139)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사진은 2023년 11월 1일 광주 북구청 동물정책팀 소속 공수의사가 북구 운정동 한 축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3.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김천시 본부에서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동물백신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학 공동 논의기구다.
위원장은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맡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검역본부 내 백신 관련 부서, 수의과대학 교수진, 주요 백신 제조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학계에선 건국대 송창선, 경북대 서민구, 서울대 최강석, 전북대 김원일, 충남대 이종수 교수 등 5명이 위촉됐다.
산업계에서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 씨티씨백, 나노백스, 옵티팜,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FVC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질병별·축종별로 개별 백신을 논의하는 구조였다"면서 "이번 협의체에선 백신 정책의 총괄 방향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을 연구부장급으로 격상시키고 통합 논의기구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1차 회의에서는 원호근 중앙백신연구소장이 '동물질병 대응 백신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반려동물 및 원헬스 개념의 확대,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질병 대응, mRNA·벡터 백신 등 신기술의 접목과 민간 연구개발(R&D)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체가 백신 개발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해 시급한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상용화 시기 단축과 기술 협력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거버넌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김천시 본부에서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224_web.jpg?rnd=20250519163345)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김천시 본부에서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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