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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 TV 토론…황교안 "부정선거 척결"·송진호 "정치 개혁 대통령"

등록 2025.05.19 2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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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주관 초청 외 대선 후보 TV 토론회

황교안 "부정선거 막지 못하면 공산국가 될 것"

송진호 "정치 갈등 만연…국민 중심 정치 개혁 필요"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요청하는 부정선거 방지 조치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요청하는 부정선거 방지 조치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9일 첫 TV 토론회에서 각자 '부정선거 척결', '정치 개혁 대통령'을 강조했다.

기호 7번인 황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라며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주의로 남느냐 아니면 공산국가로 가느냐,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공산국가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 후보는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면서 "무효 소송 재검표 현장에서 일장기 투표지와 빳빳한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등 가짜 투표지가 쏟아나오는 모습을 제 눈으로 똑똑히 봤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지난 5년 동안 별의 별 조롱을 들어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다. 부정선거는 팩트"라며 "부정선거 앞에는 무엇을 해도 막을 수 없고 정책과 전략, 소통이 다 소용이 없다. 무엇을 해도 필패"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 척결만이 나라를 살릴 답"이라며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제1야당 대표를 지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 제가 대통령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송진호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소속 송진호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기호 8번인 송 후보는 현재의 극단적 정치 대립 상황을 지적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정치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져 있고 국민은 외면한 채 특정 정치인이나 특수 정당을 위해서 변질되고 왜곡되는 정치 풍토가 만연하다"며 "따라서 국민은 정치인을 믿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송 후보는 "이제 정치를 국민에 되돌려줘야 한다"며 "정치는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 저는 정치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했다.

그는 또 "지금 경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경제 주권이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며 "저는 국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진 경제, 디지털 금융 강국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경제 대통령, 실천하는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그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하기보다 국민과 함께 하겠다. 또한 외교, 국방, 문화, 교육, 복지, 종교 분야에도 소홀함이 없는 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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