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펀스테이션 3호, 7호선 먹골역에 개관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서울=뉴시스]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외부. 2025.06.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8/NISI20250608_0001861548_web.jpg?rnd=20250608100820)
[서울=뉴시스]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외부. 2025.06.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지하철 역사 공간인 '펀스테이션'이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1호)과 뚝섬역 핏스테이션(2호)에 이어 7호선 먹골역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먹골역에 펀스테이션 3호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오는 9일부터 시민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해 조성된 곳이다. 정보통신(IT) 기반 장비로 개인 맞춤형 건강 측정과 운동 처방 등이 가능하다.
내부는 스마트 측정공간, 퍼스널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공간 등 모두 4개 특화 구역으로 구성된다.
환복이 가능한 탈의실이 마련됐다.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에 들러 운동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스마트 측정공간이 있다. 이용자는 체질량 측정기, 디지털 체중계, 멘탈 측정기 등을 통해 건강과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장비가 사용자 체력이나 반응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운동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예상 칼로리 소모와 운동 시간 등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00㎏까지 무게 설정이 가능하다. 근력 강화, 신체 회복 등 양식(모드)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클 스튜디오는 실내 사이클에 태블릿을 장착해 실시간 주행 환경을 구현하고 외부 도로를 달리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이색 체험 공간이다. 메타버스 사이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제공한다. 전면 화면을 활용한 가상 사이클 대회에 참여해 실시간 순위 경쟁이 가능하다.
디지털 운동공간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실제 필드처럼 구현한 가상 파크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지도(레슨)도 운영한다.
개관 후 약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에는 모든 과정이 무료다. 스마트 측정은 사전 예약제며 그 외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의견과 데이터 분석 후 오는 9월부터는 일부 과정은 유료 운영 예정이다.
손병희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오랜 기간 활용되고 있지 않던 지하철 유휴 공간이 지역 주민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가 시민 일상 속 가장 가깝고 건강한 문화 공간이 되도록 서울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에 개관한 펀스테이션 3호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지하철역이라는 익숙한 공간 속에서 시민 누구나 운동을 시작해 건강한 일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펀스테이션이 서울시민의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역사 공간을 지속 발굴·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사이클 스튜디오. 2025.06.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8/NISI20250608_0001861549_web.jpg?rnd=20250608100843)
[서울=뉴시스] 사이클 스튜디오. 2025.06.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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