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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퍼 '샷 대결'…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등록 2025.06.11 1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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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프로골프 투어 공동 주관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이틀 방어 도전

[서울=뉴시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과 일본 정상급 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3년 일본에서 치러졌고, 지난해와 올해는 한국에서 열렸다.

KPGA 투어와 JGTO 우선순위 등 144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75명, 일본 국적 선수는 55명이다.

대회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일본에서 개최된 2023년 대회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한국에서 치러진 지난해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지난주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홍택은 "시즌 첫 컷통과에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을 비롯해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엄재웅 등이 시즌 첫 2승 사냥에 나선다.

[서울=뉴시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 (사진=KPGA 투어 제공)

직전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김백준은 "첫 번째 목표는 컷 통과다. 그 이후엔 톱10 진입과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는 지난해 장유빈을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JGTO 시즌 상금 선두인 쇼겐지 다쓰노리(일본)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안성현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들이 상금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기부 등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다.

또 대회 기간 지정 홀에서 버디 이상의 점수를 내거나 '하나 별돌이존'에 안착 시 등에도 기부금을 모아 최대 2억5600만원을 안산시 고용 취약 계층 지원금으로 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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