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폭발' KT, 이틀 연속 삼성에 대승…4위로 점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장성우.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1867642_web.jpg?rnd=202506152019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장성우.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 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삼성을 완파한 KT(36승 3무 31패)는 4위이던 삼성(36승 1무 31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점프했다.
전날 10점을 올린 KT 타선이 이날도 시원시원하게 터졌다.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중심타선이 특히 뜨거웠다. 4번 타자 이정훈(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과 5번 장성우(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6번 멜 로하스 주니어(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가 모두 홈런을 날리며 멀티히트를 몰아쳤다.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헌납하고도 실점을 '2'로 최소화했다.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고영표는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삼성도 KT와 똑같이 15개의 안타를 치고 볼넷은 1개 많은 3개를 얻었지만, 4점을 뽑는데 만족했다. 잔루가 13개에 달했다.
삼성 우완 선발 투수 최원태는 4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KT는 1회초 2사 2루에서 이정훈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삼성에 1점을 내줬던 KT는 2회 3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2회초 이호연의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KT는 3회초 1사 후 장성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쏘아올려 6-1까지 앞섰다.
KT는 6-2로 앞선 5회에도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안현민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13호)을 작렬했다.
이정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에는 장성우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달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1사 3루에서 오윤석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KT는 11-2까지 앞섰다.
KT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뒤 로하스가 좌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 15-2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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