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 K-뮤지컬 이끌 ‘블랙박스 뮤G-컬’ 작품 공모
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팅 지역 창작 생태계 조성
![[김해=뉴시스]김해문화의전당 낭독작품 공모.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700_web.jpg?rnd=20250617060201)
[김해=뉴시스]김해문화의전당 낭독작품 공모.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2025.06.17.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소극장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낭독 작품 '블랙박스 뮤G-컬' 작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랙박스 뮤G-컬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을 기반으로 지역 중심의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낭독 쇼케이스부터 트라이아웃 공연, 본 공연의 유통까지 단계별 제작 시스템을 통해 ‘창작 초연’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출연진 4명 이내의 중·소극장 창작 뮤지컬로서 기존 무대 공연 이력이 없는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주제는 자유주제로서 김해 관련 역사·인물·문화를 다룬 내용도 가능하다. 다만 작가와 작곡가가 한 팀을 이루어야 하며, 대본은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 60분 이상의 분량이어야 한다.
공모 당선작은 작가 150만원, 작곡가 200만원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공연 제작지원, 대관 및 기술지원, 전문 PD와 연출 연계 등 실질적인 창작환경과 인프라 역시 제공된다. 선정된 창작자는 배우 오디션 및 제작회의 등 전 과정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향후 결과물은 김해문화관광재단의 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자체 개발했던 기획공연 ‘낭독을 보다’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국내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김해문화의전당만의 차별성을 가진 지속가능한 창작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제작-유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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