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아티스트 홍보 지원 플랫폼 '틱톡 포 아티스트' 출시

실시간 인사이트로 창작·홍보 전략 동시 지원

'프리릴리즈' 도입…앨범 사전저장 등 팬 참여 확대

[서울=뉴시스] 틱톡이 아티스트 창작 활동과 팬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인사이트 플랫폼 '틱톡 포 아티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틱톡 포 아티스트' 대시보드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틱톡이 아티스트 창작 활동과 팬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인사이트 플랫폼 '틱톡 포 아티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소속 레이블과 매니지먼트 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틱톡은 이 플랫폼이 음악 기반 콘텐츠의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고 팬덤을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틱톡 포 아티스트는 음원·게시물 반응과 성과, 팔로워 구성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매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티스트들은 이를 통해 콘텐츠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틱톡 내 활동이 음악 커리어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음원별 조회수, 게시물 수, 크리에이터 참여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음원 성과 분석’ ▲영상별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공유 수, 시청 완료율 등을 집계하는 '게시물 성과 분석' ▲팔로워 성별, 연령대, 언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팔로워 인사이트'가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를 위한 기능 안내 가이드와 리소스 센터도 함께 제공돼, 누구나 쉽게 틱톡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틱톡 포 아티스트는 현재 틱톡 인증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한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소속된 팀이나 레이블 팀과의 데이터 공유, 공동 활용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틱톡이 앨범이나 싱글 발매 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리릴리즈(사전 출시)'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출시와 함께 틱톡은 앨범이나 싱글 발매 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리릴리즈(사전 출시)' 기능도 공식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아티스트는 틱톡 내에서 앨범 사전 홍보 캠페인을 직접 개설할 수 있으며 팬들은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에 앨범을 '프리세이브'한 뒤 정식 발매 시 자동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트레이시 가드너 틱톡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총괄은 "틱톡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음악 발굴과 홍보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플랫폼은 모든 단계의 아티스트가 실질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중심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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