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반기 위조지폐 48장 발견…1억장 당 0.7장 수준
2025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
위조지폐 48장…78.7만원
비대면 증가에 완만한 하락세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대구=뉴시스] 대구 서남시장서 사용된 통화유사물 사진. (사진 = 대구경찰청 제공) 2023.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14/NISI20231114_0001411555_web.jpg?rnd=20231114144857)
[대구=뉴시스] 대구 서남시장서 사용된 통화유사물 사진. (사진 = 대구경찰청 제공) 2023.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5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빈기 중 화폐 유통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48장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위조지폐는 한은이 유통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이 화폐 수납분 또는 창구에서 발견해 신고한 지폐다.
액면금액 합계는 78.7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오만원권 위조지폐 장수(8장→11장)가 늘면서 10.2만원 가량 증가했다.
권종별로는 만원권(16장), 오천원권(14장), 오만원권(11장), 천원권(7장) 순으로 발견됐다. 이중 오천원권은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구권으로 신권은 없었다.
신규로 발견된 기번호(총 17개)가 오만원권(9개), 만원권(6개), 천원권(2개) 순으로 나타나 새로운 위조 시도는 고액권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영국(1977장), 유로(1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대비 위조지폐 비중 추이는 2019년까지 큰 폭 감소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풀이한다.
한편 한은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았던 충남청 천안서북경찰서와 개인간 중고거래 과정에서 위폐를 신고한 천안 시민에 대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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