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버틀러 총격사건 경호 관계자 6명, 10∽42일 무급 정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징계 내용만 발표, 사건 이후 국장은 사임
트럼프 몸으로 막았던 요원, 트럼프 취임 후 국장 승진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의 도움 속에 대피하고 있다. 2025.07.11.](https://img1.newsis.com/2024/07/14/NISI20240714_0001263781_web.jpg?rnd=20240714090641)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의 도움 속에 대피하고 있다. 2025.07.11.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대선 유세 중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총격 사건과 관련해 비밀경호국 6명이 ‘무급 정직’ 처분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요원들 중에는 감독관도 포함되어 있으며 정직 기간은 10일에서 42일까지 다양하다고 보도했다.
비밀경호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상 징계 요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밝히고 업무가 제한되거나 직책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7월 13일 버틀러 총격 사건 이후 경호 업무에 대한 개혁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당시 20세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총격을 가해 귓불을 스치는 상처를 입히고 행사 참석자 한 명이 사망했다.
크룩수는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총격 사건 이후 킴벌리 치틀 국장이 사임했다. 그녀의 후임자로 6개월 국장 대행을 맡은 로널드 L. 로우 주니어는 사건 직후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였다고 인정했다.
사건 당시 몸으로 트럼프를 막았던 숀 M. 커런 요원은 트럼프 집권 이후 비밀경호국 국장으로 임명됐다.
비밀경호국은 버틀러 총격 사건 이후 책임성 강화, 주 및 지방 당국과의 소통 강화, 보호가 필요한 행사 전후 정보 공유 강화 등 개혁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호국은 내부 검토 결과 지역 경찰 저격수들에게 근처 건물 옥상을 감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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