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넥스텍,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자 선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첨단응용산업 전문기업 비츠로넥스텍은 독자 개발한 '플라즈마 열분해 자원화기기'가 조달청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등 3개 기관에서 시범 사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엄격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쳐 우수한 혁신 기술들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개선을 촉진한다.
비츠로넥스텍은 시범구매 선정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벤처부 성능인증(EPC) 지정,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제품 등에 선정되며 핵심 기술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또 기존 사업 영역에서 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매출 다각화 및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범구매 대상인 비츠로넥스텍의 플라즈마 열분해 자원화기기는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한 유기성폐기물을 발생지에서 바로 처리하고, 탄화부산물은 즉시 자원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순환경제 솔루션이다. 기존 소각 방식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이 사업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정신여고에 제품을 설치하고, 설치기관에 조성돼 있는 텃밭, 생태식물원 등에서 폐기물을 재활용해 이를 학생들의 교육·실습에 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대상자 선정은 비츠로넥스텍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가오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유기성폐기물 처리·자원화의 새로운 시장 창출 능력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상장 예비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 플라즈마 열분해 자원화기기의 실질적인 가치를 입증하고, 자원순환, 탄소중립 관련 신시장 개척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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