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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유럽 SRB 의장 만나 공조 강화 논의

등록 2025.07.23 1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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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2일 도미니크 라부헤익스 유럽연합(EU) 단일정리위원회(SRB) 의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2일 도미니크 라부헤익스 유럽연합(EU) 단일정리위원회(SRB) 의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예보 사장이 지난 22일 도미니크 라부헤익스 유럽연합(EU) 단일정리위원회(SRB) 의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2023년 유재훈 사장의 SRB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양 기관의 부실정리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간 업무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예보와 SRB는 2022년 '정보 및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햤으며 이후 공동세미나와 인적교류를 이어가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권고한 국제기준에 부합하고자 한국은 금융안정계정 도입 등 정리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RB에 21개 회원국 내 중요사항 의견 조율 노하우, 여러 국가에 걸쳐 영업하는 은행에 대한 정리계획 수립시 고려사항 등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부헤익스 의장은 "FSB의 정리운영그룹(ReSG) 의장으로서 아시아 지역의 정리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적극 조언을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정리제도 국제 논의에 중·소형 은행 정리경험이 풍부한 예보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양 기관은 면담에 이어 '지식 공유 세션'을 통해 정리제도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금융회사 정리제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항을 공유·논의했다.

라부헤익스 의장은 이 자리에서 "FSB가 제정한 국제기준을 이행하고 국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는 것이 SRB가 우선적으로 추진 중인 과제"라고 설며앴다.



예보는 SRB 이외에 미국 FDIC, 일본 금융청과도 협력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향후 스위스·중국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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