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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정상화 조치 일관되게 추진"

등록 2025.08.14 11:12:30수정 2025.08.14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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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하게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2년 7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이 통일부 사무실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25.08.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2년 7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이 통일부 사무실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담화를 낸 데 대해 흔들림 없이 남북관계 정상화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지난 3년간 '강대강'의 남북관계를 '선대선'의 시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의연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남북 모두의 성의있는 자세와 지속적인 행동조치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상화, '안정화'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긴장완화 조치를 "너절한 기만극"이라고 비하했다. 남한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호응해 북한이 확성기를 철거했다는 우리 군 발표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번 대남 담화는 지난달 28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공식 반응으로 낸 담화에 비해 비난 수위가 높아졌으며,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영구화 하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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