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선암사·순천갯벌을 알다…'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 운영

등록 2025.08.25 15:1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유산 가치를 배우고 유산 지킴이로 성장"

7개교 720명, 현장체험 등 유산 보존의식 키워

[순천=뉴시스]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 세계유산축전의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를 9월 13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들이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쉽게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아이들이 세계유산의 의미를 체감하고 미래 세대가 지켜야 할 가치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지정학교인 왕지초등학교를 비롯해 7개 학교에서 총 7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40분간 진행되는 교실 수업을 통해 지역 자부심과 세계유산 보존 의식을 키운다.

현장체험형은 9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펼쳐진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와 순천 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자신이 느낀 점을 기사 형식으로 작성해 '순천 어린이 세계유산지킴이'로서 지역 유산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가 우리 유산을 계승하는 첫걸음을 의미한다.

시와 유산협회 관계자는 "교실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현장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들 스스로 자부심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이 '순천 어린이 세계유산지킴이'로 성장하는 모습이 이번 축전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