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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논의…"도민 삶 떠받치는 인력" 강조

등록 2025.08.29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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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무여건·인권 등 종합 논의

4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복지재단이 29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2시 일산새마을금고 본점 MG홀에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 좌장은 김완규(국민의힘·고양1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임금, 근무환경, 복리후생, 인권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며, 경기도 차원의 중장기 정책 로드맵 마련과 제도적 보완책 수립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발제는 정종화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아 사회복지 종사자의 임금, 근로환경, 복리후생 문제를 짚고 법·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통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실천 현장과 정책 실무자가 참여해 구체적인 제안을 나눴다. ▲신우철 고양시니어클럽 관장 '비정규직 고용 안정과 위탁제도 개혁'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재정 부담과 형평성을 고려한 점진적 처우개선' ▲정은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기관 내 직무·보직에 따른 격차 해소와 단일임금체계 필요성 ▲이선정 인천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인천시 사례를 통한 경기도 표준임금제 도입 논의의 필요성'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 과장 '경기도 정책 현황과 향후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완규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복지정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도의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종사자는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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