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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수제맥주축제 마무리…사흘간 12만명 몰려

등록 2025.09.01 1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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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여개 브루어리 모여

[서울=뉴시스] 노원수제맥주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람객들. 2025.09.01.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원수제맥주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람객들. 2025.09.01.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 3일간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노원 수제맥주축제'가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첫날인 29일 비가 내렸음에도 3일간 12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선보인 수제 맥주 약 200종을 비롯해 체코·벨기에·독일·미국 등 7개국 세계 맥주와 현지 전통 음식이 함께 제공된 '세계 테마존'이 인기를 끌었다.

제1광장(화랑대 축구장 일대)에서는 수제 맥주 부스와 푸드트럭 32대가 음식을 제공했다. 노라조, 노브레인, 박미경, 체리필터, 황가람, 코요태 등이 공연을 펼쳤다.

제2광장(노원 기차마을 앞)에는 세계 테마존을 중심으로 나무 그늘 아래 캠맥존을 조성해 캠핑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놀이터, 물놀이터 등을 운영했다.

제3광장(노원 기차카페 앞)에서는 노원과 춘천의 로컬 브랜드가 함께한 브랜드 페어와 북맥존이 운영됐다. 책과 맥주를 동시에 즐기는 북맥존에서는 지역 독립서점과 작가들이 참여한 북토크 '여름밤, 책과 이야기'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축제에 방문한 상계동 주민 김모씨는 "올해 콘텐츠가 더 다양해졌다고 들어 방문했는데 구경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였다"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축제를 보니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해마다 진화하는 수제맥주축제가 이제는 노원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도시 노원을 체감하는 주민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색다른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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