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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協 '특수학급 신설비 확대' 등 안건 6건 가결(종합)

등록 2025.09.18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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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난 유형 별 교육·훈련 매뉴얼 '흉기 난동' 추가

윤건영 "다음 총회 때 정서위기학생 지원안 상정" 제안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9.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엔포드호텔에서 104회 총회를 개최했다.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총회에는 협의회장인 강은희 대구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과 부교육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시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삶의 주인이 되어, 건강한 몸과 마음의 토대 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가능성을 꽃피울 때 진정한 교육의 가치가 실현된다"면서 "오늘 총회에서 나누는 논의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더 나은 교육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충북교육청이 낸 '학교 현장 재난 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개정', '특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학급 신설비 등 교부금 대상 확대' 안건과 ▲사립학교 교원 징계 제도의 실효성 확보 ▲학교 폭력 유해 영상의 신속 삭제를 위한 제도 개선 ▲학교 건축물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대응을 위한 협의회 구성 ▲교장공모제 임용 재량권 확대 안건을 심의·가결하고 교육부, 행안부, 법무부에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개정안에는 현행 26개 재난 유형에 '학교 내 흉기 난동'을 추가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특수 교육 여건 개선안에는 특수학급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학급 신설비(1억5800만원) 교부 대상을 기존 초·중·고 일반 학급에서 특수학교 일반·특수학급까지 확대해 지방교육재정 부담을 완화한 내용이 포함됐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안건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9.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안건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교육감은 안건 심의에 이어 "자살·자해 학생 증가가 공통적인 현안인 만큼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공동 대응했으면 한다"며 "다음 총회 때 각 시도의 정서위기학생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정식 안건을 상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정부에서 '2025 국자자살예방전략'을 발표했는데 국가 차원의 지원과 시도교육청의 학생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면 보다 입체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충북교육청은 예측 가능하고, 아픈 아이들은 치료하고 충동적인 위험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총회장 앞에 충북 형 디지털 기반 다차원 교수학습 플랫폼(다채움)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기능과 맞춤형 피드백 기능을 선보였다. LED 화면을 이용, 충북 글로벌리더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홍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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