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따라 커플·가족 함께 달린다…'뉴시스 바다 마라톤' 개막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서 열려

하프·커플런·가족런 등 6개 코스 구성

유승민 체육회장 참가…황영조 사인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2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제1회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는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뉴시스 염영남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개인의 체력과 취향, 목표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달린다.

하프(21㎞)와 10㎞, 5㎞ 코스가 마련됐고, 커플이 함께하는 5㎞커플런과 가족이 함께 뛰는 5㎞가족런(3인), 5㎞가족런(4~5인)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하늘구름광장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들어 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 탁구의 전설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 회장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 회장과 황 감독은 행사 시작에 앞서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축사를 전한다.

선수 시절 강한 체력을 자랑했던 유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고, 황 감독은 사인회를 열고 참가자들과 소통한다.

또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정헌 인천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신성영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 중구의회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윤효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후공 구의원, 김광호 규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 영웅' 황영조씨가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27.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는 블리스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참가자들은 가벼운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출발선으로 이동해 오전 9시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들은 코스를 달리는 내내 가을철 씨사이드파크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능성 스포츠 웨어 상하의 세트(가족런은 상의만 제공)와 완주 기념 메달, 배번호, 간식, 깨끗한나라 쿨링타올 등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130만원 상당의 LG 스탠바이미(1명)와 커피 쿠폰 500장, 미용기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1명), 맥주 3박스 교환권(1명) 등을 비롯해 언더아머 티셔츠(15명)와 아디다스 러닝화(30만원 상당 3명·15만원 상당 12명) 등 마라톤 용품을 증정한다.

5㎞를 제외한 모든 코스 참가자는 온라인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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