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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국정자원 화재 '재대본' 구성…오프라인 민원창구 확대

등록 2025.09.29 14:42:40수정 2025.09.29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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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주재 긴급 비상 회의 개최

SNS 통해 민원 서비스 실시간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사건 발생 직후 박준희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전 직원에게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28일에는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민원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비상 회의가 열렸으며, 각 국·소장과 전 부서장·동장이 참석해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오전 9시부터는 관악구 민원업무 시스템의 장애 여부와 각 부서·동에서 활용하는 업무 시스템 현황 및 장애 여부를 우선적으로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27일 오전 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 관련 내용을 신속히 게시해 이용 가능·불가능 서비스를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또 화재 복구 지연에 따라 월요일부터 발생하는 구민들의 민원 및 행정처리 업무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비스 복구 전까지 방문·전화·팩스 등 오프라인 접수 채널을 다각화해 긴급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민원은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창구 직원 추가 배치, 세무 관련 민원은 수기 접수, 동주민센터에서는 증명서 발급 대체 창구 안내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실시간 조치되는 상황을 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구민들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복구가 완료된 후에는 동주민센터 및 유관기관과 함께 UPS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이 불편을 겪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우리 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행정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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