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QWER '응원봉 모양' 갈등, 팬덤 간 상호 존중 필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성명
![[서울=뉴시스] 더보이즈 응원봉, QWER 응원봉. (사진 = 네이버 스토어 등 캡처)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4044_web.jpg?rnd=20250925191350)
[서울=뉴시스] 더보이즈 응원봉, QWER 응원봉. (사진 = 네이버 스토어 등 캡처)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반 제작자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9일 성명을 내고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팝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각자의 입장이 법적으로만 대립한다면, K-팝 전체의 창의력 저하, 팬 문화의 배타성과 고립성 심화, 나아가 국내외 시장 내 신뢰도 저하 등 심각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업계 합의와 제도 정비 ▲팬덤 간 상호 이해·존중 문화 정착 ▲공식 분쟁 조정 플랫폼 구축 ▲굿즈 초기 기획·심의 제도 등을 강조했다.
두 팀의 팬덤 간 신경전은 QWER가 최근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응원봉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해당 응원봉이 더보이즈가 2021년 출시한 응원봉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더보이즈 팬덤 '더비' 사이에서 나왔다. 이들은 더보이즈 응원봉이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며, QWER 응원봉에 대해 '디자인 표절'을 주장하는 중이다.
반면 QWER의 팬덤 '바위게'는 확성기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특정 팀이 고유성을 가져갈 수 없다는 디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법적 절차를 예고했고, 반면 QWER 소속사 쓰리오이코퍼레이션·프리즘필터는 저작권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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