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없는 여자배구 18일 개막…'2강 5중' 평가[주목! 이종목]
기업은행·도로공사 '2강' 우승 후보로 꼽혀
흥국생명·정관장·현대건설 전략 약화…페퍼저축 최하위 탈출 도전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5041_web.jpg?rnd=20250408223848)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이 18일 오후 4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정관장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7개 팀이 참가하는 여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가 치러진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이후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린다.
3, 4위 간 승점 차가 4이상이면 열리지 않는다.
같은 달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가 3위 또는 준PO 승리 팀과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5전 3승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4월 초 개최된다.
올해 여자부 V-리그는 김연경이 은퇴한 뒤 처음 열리는 시즌이다.
흥행 보증수표였던 배구 여제의 부재로 관중 동원이 예전만 못할 거란 전망이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에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2025.04.0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817_web.jpg?rnd=20250408195720)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에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여기에 대표팀의 국제대회 부진도 팬들의 관심이 줄어든 원인으로 지적된다.
김연경의 은퇴로 흥국생명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새 시즌 우승후보로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꼽힌다.
9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른 기업은행은 재계약한 빅토리아 댄착,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에 여자대표팀 주축인 육서영 등 화끈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중앙에서 버티는 미들 블로커 이주아, 최정민도 탄탄하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 시즌이 끝나도 도로공사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온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의 가세다.
임명옥은 39세에도 지난 시즌 수비와 디그, 리시브 효율 모두 1위에 올랐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도 "저는 구단에서 할아버지로 불리고, 임명옥은 할머니다. 나이 많은 사람끼리 일을 내보자고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01.2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20670544_web.jpg?rnd=20250121202813)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16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팀을 예측해 달란 질문에 7개 구단 감독 중 5명이 기업은행을 뽑았다.
김호철 감독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며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컵대회에서 기업은행에 져 준우승한 도로공사는 나머지 2표를 받았다.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에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까지 리그 최강 삼각편대를 보유했다.
모마는 V-리그 여자부 최장수 외국인 타이틀을 갖고 있다. 184cm로 신장은 비교적 낮지만, 파워와 노련미를 갖췄다.
임명옥이 기업은행으로 떠났지만, 문정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기업은행이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며 "다른 팀도 공격력이 좋아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정관장 고희진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2025.10.1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21017357_web.jpg?rnd=2025101616433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정관장 고희진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2025.10.16. [email protected]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지만, 김연경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원투 펀치였던 반야 부키리치, 메가왓티 퍼티위가 모두 떠났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이다현이 이적한 데다 시즌 초반 카리 가이스버거와 양효진 등 간판선수들의 부상 변수를 안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만년 최하위 꼬리표를 뗄지 관심이다.
아시아 쿼터인 일본 대표팀 시마무라 하루요가 합류했고, 박정아와 고예림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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